[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타격 기계' 김현수(30, LG 트윈스)가 태극 마크까지 달면 무적이 된다.
김현수는 국가 대표로 뛴 38경기에서 136타수 53안타(타율 0.390) 32타점을 기록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5년 프리미어12 우승에 기여했다. 굳이 흠을 잡자면 아직 국제무대에서 홈런이 없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만 해도 막내급이었던 김현수는 어느덧 베테랑이 됐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로 발탁된 야수 가운데 가장 국제 대회 경험이 풍부하다. 아시안게임만 두고 보면 투수 양현종(KIA)과 함께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3회 연속 출전하는 '유이'한 선수이기도 하다.
김현수는 아시안게임에서 통산 10경기 타율 0.486로 강했다. 2010년 광저우 5경기 18타수 10안타(0.556) 5타점, 2014년 인천 5경기 19타수 8안타(0.421) 4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한국이 대회 3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데 또 한번 힘을 보탤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치고 올해 KBO 리그로 복귀한 김현수는 커리어 하이 시즌에 도전하고 있다. 116경기에서 타율 0.364 OPS 1.009 20홈런 101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LG 타선을 이끌고 있다.
아시안게임 대표 팀에서는 박병호(넥센), 양의지, 김재환(두산), 손아섭(롯데), 황재균(KT) 등과 함께 타선에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 김재현 대표 팀 코치는 공격력과 관련해 "베스트 라인업에 들어갈 선수들이 자기 컨디션만 유지해 준다면 크게 걱정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 중심에 김현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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