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투어 윈덤 클래식에서 우승한 브랜트 스네데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브랜트 스네데커(미국)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에서 2년 만에 우승했다.

스네데커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윈덤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59타를 적어 낸 스네데커는 18언더파 262타로 공동 2위에 오른 웹 심슨(미국)과 C.T 팽(대만)을 3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스네데커는 2016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승한 뒤 2년 만에 PGA 투어 정상을 탈환했다. 그는 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9번째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1라운드에서 스네데커는 11언더파 59타를 기록했다. PGA 투어에서 1라운드에 59타 이하는 이번이 9번째다. 대회 첫날 쾌조의 출발을 보인 스네데커는 마지막에도 웃었다.

스네데커는 4라운드에서 심슨에 잠시 선두를 내줬다. 그러나 1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선두를 탈환한 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승기를 잡는 버디에 성공했다.

지난해 갈비뼈 부상으로 고생했던 스네데커는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했다.

3라운드에서 공동 11위에 오른 배상문(32)은 최종 라운드에서 10위권 진입에 도전했다. 그러나 이날 2타를 잃으며 최종 합계 8언더파 272타로 공동 45위에 그쳤다.

강성훈(31, CJ대한통운)은 7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공동 53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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