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수주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아시안게임 특별취재단 이교덕 기자] 송수주(26, 창원시청)가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20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JSC 사격장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에서 5위로 경기를 마쳤다.

9.7과 9.3으로 처음 흔들렸던 송수주는 10.6→10.4→10.2로 집중력을 찾아 갔다. 50.2점 7위로 1시리즈(5발)를 마쳤다.

2시리즈(5발)에서 4위로 뛰어 올랐다. 10.5→10.7→10.8→10.0→10.3로 10점대를 유지했다.

2발씩 쏘고 최하위가 탈락되는 서바이벌이 시작됐다.

8위 바딤 스코로바로프(우즈베키스탄) 7위 아미르 모하메드 네코우남(이란) 6위 후이지청(중국) 순으로 순위를 확정 짓고 총을 내려놓는 사이, 송수주는 3위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여기서 안타까운 실수가 나왔다. 9.4와 10.0을 쏘는 바람에 5위로 떨어져 탈락하고 말았다.

금메달은 양하오란(중국)이 가져갔다. 쿠마르 디파크(인도)는 공동 4위에서 10.9 만점을 쏴 송수주를 제치고 살아남더니 2위까지 올라갔다. 샤오추안루(대만)는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19일 이대명 김민정이 한 조를 이룬 혼성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따 사격에서 메달 사냥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은메달 1개. 잠시 후 오후에 정은혜와 금지현이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메달 획득에 나선다.

아시안게임에서 사격은 한국의 메달 밭이다. 1966년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메달을 따기 시작해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까지 243메달(금63·은90·동90)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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