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이달의 소녀가 데뷔 미니앨범 '+ +'를 공개했다. 사진|'하이 하이' 뮤직비디오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기다린 시간이 길어지면 반응은 두 가지로 나뉜다. 더 기대되거나 지치거나, 둘 중 하나다. 걸그룹 이달의 소녀도 마찬가지다. 멤버 공개에만 542, 완전체 데뷔까지 684일이 걸렸다. 15개월이라는 데뷔 프로모션을 거친 이달의 소녀는 기다림에 화답했다. 풀파워로 데뷔한 이달의 소녀의 데뷔곡 하이 하이(Hi High)’.

이달의 소녀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데뷔 미니앨범 ‘+ +(플러스 플러스)’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하이 하이(Hi High)’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달의 소녀는 K팝 역사에서 볼 수 없었던 역대급 데뷔 프로모션으로 데뷔 전부터 주목 받았다. 지난 2016년 첫 번째 멤버 희진을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20183월 마지막 멤버 올리비아 혜까지, 모두 12(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 고원, 올리비아 혜)의 멤버를 15개월에 걸쳐 공개한 것. 단순히 멤버 공개만 한 것이 아니라 개인 싱글과 뮤직비디오를 함께 발매하면서 데뷔 전부터 실력을 검증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이달의 소녀 1/3, 이달의 소녀 오드아이써클, 이달의 소녀 yyxy 등 유닛으로 이달의 소녀가 가진 세계관을 정립했다. 하나의 팀이 3개의 유닛으로 쪼개지는 것이 아니라, 세 개의 팀이 하나의 세계를 만드는 구조의 이달의 소녀는 드디어 12명의 멤버가 하나로 뭉쳐 풀파워를 낼 준비를 마쳤다.

타이틀곡은 하이 하이(Hi High)’. 지난 7일 공개한 리드싱글 페이보릿(favOriTe)’과는 또 다른 매력이다. ‘페이보릿이 걸크러시와 파워풀한 이달의 소녀의 매력을 보여준다면 타이틀곡 하이 하이(Hi High)’는 발랄하고 에너지 넘친다.

하이 하이(Hi High)’는 하이에너지 장르의 곡으로, 12명이 모였을 때의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발산한다. 사랑하지만 튕기고 싶은 감정을 멤버들만의 캐릭터를 통해 가사로 담았다.

나의 사랑 쉽게 주고 싶지는 않아” (희진) / “난 예쁜 애니까” (현진) / “밀당은 아냐 하지만 남잔 조심 조심” (최리)

가사에는 소녀의 감정 표현이 솔직하게 담겼다. 질주하듯이 빠른 bpm에 쏟아내는 멜로디와 화려한 트랙 구성이 귀에 꽃힌다. 특히 하이 하이를 외치는 후렴구는 강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데뷔 미니앨범 ‘+ +’sms 이달의 소녀 1/3, 이달의 소녀 오드아이써클, 이달의 소녀 yyxy 그리고 여진이 모여 플러스 플러스 효과를 발휘한다는 의미를 가졌다. 타이틀곡 하이 하이(Hi High)’를 비롯해 페이보릿(favOriTe)’, ‘+ +’, ‘열기’, ‘퍼펙트 러브(Perfect Love)’, ‘스타일리쉬(Stylish)’ 등 모두 6곡이 담겼다.

멤버 개개인과 유닛으로도 존재감과 자신들의 세계관을 뚜렷하게 보여준 이달의 소녀가 드디어 뭉치면서 풀파워를 발휘한다. 유례없던 역대급 데뷔 프로모션으로 이미 K팝 역사에 자신들의 이름을 새긴 이달의 소녀가 앞으로 걸어갈 길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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