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골프의 차세대 기대주 임성재(20, CJ대한통운)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1부 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임성재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킨리지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 윈코푸즈 포틀랜드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임성재는 올 시즌 웹닷컴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컵을 들어 올리며 2승째를 거뒀다.

올 시즌 내내 웹닷컴 투어 상금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임성재는 마침내 PGA 투어에 입성한다. 그는 올 시즌 상금왕 자격으로 다음 시즌 PGA 투어 카드를 받았다.

임성재가 웹닷컴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받은 투어카드로는 다음 시즌 메이저대회를 뺀 웬만한 대회는 모두 출전할 수 있다.

웹닷컴 투어는 플레이오프 격인 파이널 시리즈 대회 4개를 치른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임성재는 "파이널 시리즈에서도 상금 1위를 목표로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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