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학범 감독(오른쪽)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반둥(인도네시아), 유현태 기자] " 공격과 미드필더의 연결 고리가 잘 맞지 않는다."

한국은 20일 인도네시아 반둥 잘락하루팟스타디움에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E조 리그 3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을 1-0으로 꺾었다.

김학범 감독은 "시작부터 상대가 내려서서 공격 전개가 어려웠다. 어차피 마지막 경기에선 승리했다. 공격에서 부족한 점이 있지만 발전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재 경고 누적 결장에 대해선 "황현수, 조유민이 있다"며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학범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소감
시작부터 상대가 내려서서 공격 전개가 어려웠다. 어차피 마지막 경기에선 승리했다. 공격에서 부족한 점이 있지만 발전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 경기였다.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황현수, 조유민 있다.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

포백을 사용한 이유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선수들이 어떤 움직임을 하면 좋을까 고민해서 나온 것이다. (16강 이후엔 어떤 전술을 취할 예정인가.) 이란에 대한 분석을 하지 않았다. 사실 그 쪽으로 가지 못했다. 스쳐지나가듯 봤는데 파워가 좋은 팀이더라. 세부적으로 보고 어떻게 할지 보겠다. 사실 크게 중요하지 않다. 우리에게 최적화된 움직임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이란을 자세히 보고 결정하겠다.

중원에서 사실 삐걱이는 것 같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실점 경험이 없다. 조별 리그를 실전 연습 삼아 하기로 했다. 공격과 미드필더의 연결 고리가 잘 맞지 않는다. 그게 문제다. 연습할 수도 있는 상황을 바랐는데 사실 그런 상황이 많지 않았다. 공격진도 원활하지 않다.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가 잘 섞여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문제가 있다. 녹아웃스테이지에 돌입하면서 그런 점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한 판이면 탈락할 수 있는 녹아웃스테이지에 임하는 각오는.
벼랑 끝 승부다. 뒤에는 낭떠러지 뿐이다.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말레이시아전에서도 한 번 겪었다. 사실 그땐 뒤가 있었다. 이젠 그런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마지막 경기,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경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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