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루 조성주

[스포티비뉴스=상암동, 박주성 기자] 스타크래프트2 국가대표 마루조성주는 이번 대회에서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21일 오후 1시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11층에서 e스포츠 명예의 전당 개관식 및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표 팀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한국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스타크래프트2 종목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최우범 감독, 이재민 코치, 고동빈, 김기인, 한왕호, 이상혁, 박재혁, 조용인이 한 팀을 구성하고, 스타크래프트2는 조성주가 출전한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금메달 확률이 높은 종목을 꼽으라면 단연 스타크래프트2. 조성주는 아시안게임 동아시아 지역 예선을 5전 전승으로 통과했다. 2015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시즌1에서도 우승했고 2016 프로리그 팀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조성주는 국가대표로 나가는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스타2는 반드시 금메달을 따야한다는 생각이 많아 부담이 되기도 한다. 금메달을 꼭 따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며 각오를 전했다.

스타크래프트1과 달리 스타크래프트2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조성주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 그는 리그 오브 레전드보다 인기가 많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이번 기회에 많이 알려져 선수 유입도 되고,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금메달 확률에 대해서는 “99%. 하지만 현지적응을 잘해야 할 것 같다. 환경이 열악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것만 잘하면 100%라고 생각한다면서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그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서 꼭 금메달 따오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