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르빗슈 유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시카고 컵스 일본인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가 시즌 아웃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2일(한국 시간) 다르빗슈 시즌 아웃 소식을 보도했다. 매체는 '다르빗슈가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결과 오른쪽 팔꿈치 피로 골절과 삼두근 염좌로 6주를 쉬어야 한다'고 밝혔다. 

시즌은 10월 초에 끝난다. 그 사이에 다르빗슈는 돌아오기 어렵다. 시즌 아웃 확정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르빗슈는 FA(자유 계약 선수) 최대어로 꼽혔다. 컵스와 6년 총액 1억 2,6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첫해인 올 시즌에 8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4.95라는 부족한 성적만 남겼다.

그는 5월 초부터 꾸준히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독감과 삼두근 부상, 팔꿈치 충돌 증후근, 염증 등 다양한 병명으로 FA 계약 후 첫해를 부상과 함께 보냈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치른 지난 20일 싱글A 재활 등판에서 그의 팔꿈치 통증은 재발했다. 지난 5월 21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없었다. 그로부터 3개월 동안의 재활이 물거품이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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