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롤디스 채프먼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뉴욕 양키스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이 왼쪽 무릎을 부상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2일(한국 시간) 채프먼 부상 소식을 알렸다. MLB.com은 '채프먼이 왼쪽 무릎 건염 재발로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채프먼은 지난 7월에도 왼쪽 무릎 통증을 이야기한 바가 있다.

채프먼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팀이 2-1로 앞선 연장 12회말 구원 등판했다. 선두 타자 아이삭 갈로웨이에게 볼넷을 내준 채프먼은 더그아웃에 신호를 보냈고 스스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채프먼은 양키스 구원진 핵심이다. 잭 브리튼, 델린 베탄시스, 채드 그린 등 쟁쟁한 구원 투수들의 중심을 잡고 있다.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우승이 사실상 보스턴 레드삭스로 확정된 가운데 와일드카드를 노리고 있다. 현재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4경기 차 앞선 1위다. 여유는 있지만 채프먼 이탈은 양키스에 악재다. 

이날 경기는 2-1로 양키스가 이겼다. 일본인 선발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는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 투구를 펼쳤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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