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2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평균자책점은 1.77에서 2.27로 올랐다. 팀이 2-5로 져 류현진은 시즌 첫패(3승)를 안았다.

류현진은 1회초 전력투구를 하지 않았다. 88마일 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커터 위주 투구를 펼쳤다. 호세 마르티네스를 유격수 땅볼로 막았고 야디어 몰리나를 1루수 파울 플라이, 테일러 오닐을 좌익수 뜬공으로 묶으며 삼자범퇴를 이끌었다. 2회초 역시 마르셀 오수나, 폴 데용, 제드 저코를 상대로 다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2회말 류현진은 팀이 1-0으로 앞선 1사 만루에 타석에 나섰다. 류현진은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다니엘 폰세델리온을 상대로 삼진을 기록했다. 3회초 류현진은 첫 피안타를 기록했다. 선두 타자 해리슨 베이더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콜튼 웡을 상대로 2루수 땅볼을 끌어내 1사 1루, 폰세데리온 희생번트로 2사 2루가 됐다. 류현진은 마르티네스에게 1타점 중전 안타, 몰리나에게 우중월 2점 홈런을 허용해 3실점 했다.
▲ 류현진

1-3으로 뒤진 4회초 류현진은 데용을 삼진으로 잡았다. 1사 주자 없을 때 저코에게 2루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베이더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사 2루에 웡을 고의4구로 거르고 투수 폰세데리온과 대결을 선택했다. 류현진은 폰세데리온을 상대로 루킹 삼진을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다저스가 4회말 1사 2, 3루 기회를 잡았고 다저스 더그아웃은 류현진을 빼고 대타로 브라이언 도저를 타석에 세웠고 류현진은 이날 투구를 72구로 마쳤다. 선발 류현진을 빼면서 시행한 대타 카드는 무득점 실패로 돌아갔다.

다저스는 7회초 2실점 했다. 2사에 구원 투수 다니엘 허드슨이 오닐에게 사구를 허용했고 오수나에게 좌월 2점 아치를 내줬다. 1-5로 뒤진 다저스는 7회말 매니 마차도 좌중월 1점 홈런에 힘입어 점수 차를 3점으로 좁혔다.

그러나 다저스 타선은 8, 9회 공격에서 추가 점을 뽑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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