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네스 페리드가 경찰에 체포되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 짐승같은 운동능력을 앞세운 페리드는 NBA(미국프로농구)에서 수많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만들어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짐승같은 운동능력으로 '매니멀'이라 불리는 브루클린 네츠의 케네스 페리드(29, 203cm)가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 스포츠 매채 'ESPN'은 22일(한국 시간) "페리드가 마리화나 불법 소지 혐의로 20일 뉴욕 사우스햄튼 타운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페리드는 20일 이른 새벽에 운전을 하던 도중 뉴욕 브릿지햄튼에서 음주 검문을 받았다. 당시 음주 검사를 하던 경찰은 페리드 차량에서 강력한 마리화나 냄새를 맡았다. 이후 차량 내부를 조사한 결과 페리드가 마리화나 2온스(56,7g)를 가지고 있는 것이 밝혀져 긴급 체포했다. 이 차량에는 페리드 외에도 남성 2명이 같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페리드는 보석금 500 달러(약 56만 원)를 내고 곧바로 풀려났다. 브루클린은 22일 페리드와 관련해 "페리드가 마리화나 소지로 경찰에 체포된 사실을 알고 있다. 아직 더 많은 정보를 모으고 있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나타냈다.

2011년 NBA(미국프로농구)에 데뷔한 페리드는 덴버 너게츠에만 7시즌 뛰며 평균 11.4득점 8.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짐승같은 운동능력으로 수많은 하이라이트 장면을 만들어냈지만, 낮은 높이와 단편적인 공격력은 한계로 꼽혔다. 한편 페리드는 이번 여름 브루클린으로 트레이드되며 새 팀에서 2018-19시즌을 준비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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