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최지만(27, 탬파베이 레이스)이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최지만은 2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48에서 0.255로 올랐다. 탬파베이는 6-3으로 이기며 4연승을 달렸다. 

첫 타석부터 장타를 날렸다. 최지만은 1회 2사 첫 타석에서 중견수 쪽으로 뻗어가는 2루타를 날렸다. 지난 10일 볼티모어전 이후 9경기째 안타 행진.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무산됐다. 

2-1로 앞선 5회도 마찬가지였다. 2사 2루에서 최지만이 1루수 쪽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2사 1, 3루를 만들었는데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탬파베이는 6회 1사에서 캔자스시티를 몰아붙였다. 윌리 아다메스가 안타를 날리고, 마이클 페레스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해 1사 1, 3루가 됐다. 이어 카를로스 고메스가 희생번트로 아다메스를 불러 들여 3-1이 됐다. 

탬파베이는 이후 안타 2개를 더 뺏으며 4-1로 달아났다. 캔자스시티가 6회에만 투수를 2번 바꾸며 흔들리는 상황. 2사 만루 기회에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8회초 헌터 도저에게 중월 투런포를 얻어맞아 4-3까지 쫓긴 상황. 탬파베이는 8회말 2사 2루에서 말렉스 스미스와 맷 더피의 적시타로 6-3까지 달아났다. 2사 1루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2루수 땅볼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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