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한희재 기자]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훈련이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선동열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홍지수 기자] 그간 끊임없이 잡음이 나왔지만 한국 대표 팀을 이끄는 선동열 감독이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선동열 감독은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회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선 감독은 "태풍으로 인해 비행기가 뜨지 못할까봐 걱정했는데 천만다행이다. 오늘 결항이 됐다면 훈련 일정도 늦춰지고 현지 적응 훈련을 할 수 있는 날이 하루밖에 없었을텐데 다행이다"고 말했다.

대표 팀은 23일 크마요란 선수촌에 입촌하고 24일부터 현지 적응 훈련을 계획했다. 24일은 라와망운 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25일에는 조별 리그부터 결승 라운드까지 열리는 갤로라 붕 카르노(GBK)구장에서 연습한다. 이틀 동안 적응을 마친 뒤에는 26일 대만과 B조 조별 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는 소식에 온 신경을 기울일 수밖에 없었다. 자칫 태풍의 영향으로 비행기 이륙 시간이 지연되거나 최악의 경우 취소가 되면 현지 적응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곧바로 대회에 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비행기는 정상적으로 이륙할 예정이다. 선 감독은 출국 직전 "선수들이 정규 시즌 약 80%를 소화하고 아시안게임에 임한다. 체력적인 면에서 선수들에게 강조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첫 경기 대만전 선발에 대해 선 감독은 "누구를 선발로 내세울기 결정은 했다. 아직 밝힐 수는 없지만 선발 등판할 당사자에게는 이야기를 해줬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