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한희재 기자]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훈련이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대표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자카르타(인도네시아), 고유라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드디어 자카르타에 들어섰다.

야구 대표팀은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로 출국했다. 대표팀의 출국을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공항에 몰렸다. 선동열 대표팀 감독과 주장 김현수가 대표로 결연한 출사표를 던지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15일 출국한 본진에 비해 조금 늦은 출국이지만 국민적 관심이 높은 야구기 때문인지 공항 내에서도 대표팀에 시선이 집중됐다. 거기에 이날 야구 외에도 다이빙 등 다른 종목 선수들도 비행기에 탔고 몽골, 타지키스탄 등 다른 나라 선수들도 환승 때문에 함께 자카르타로 떠났다.


이날 대표팀이 탄 항공편 기장은 출발 때 "오늘 탑승한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환영하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한다"는 특별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기장의 응원을 들은 탑승객들은 다같이 박수를 치며 대표팀에 응원을 보냈다. "대한민국!"을 외치는 흥 많은 탑승객도 있었다.

대표팀이 자카르타에 내리자 자카르타 하카르노 수타 공항에서는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와 현지 야구동호회 등 교민들이 맞이했다. 대표로 인삿말을 전한 강희중 회장은 "국민적 관심이 높은 야구가 인도네시아에서 건강히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인회에서 꽃다발을 받은 선동열 감독과 김현수도 화답했다.

야구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39개 종목 대표팀 선수들 중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종목이다. 이 덕분에 출발부터 도착까지 이들에게는 응원의 인사가 쏟아졌다. 기운을 받은 대표팀은 24일, 25일 공식 훈련에 이어 26일 대만전부터 예선 라운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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