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피츠버그는 손목을 수술한 강정호가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으며 올 시즌 내 복귀가 가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매체 알투나미러는 "강정호가 손목을 수술하고 배트를 잡는다"고 24일(이하 한국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서 매체는 "강정호가 시즌 아웃이 될 것으로 생각했으나 피츠버그 주치의 토드 탐셱은 '강정호가 방망이를 잡은 것은 우리를 희망적이고 낙관적인 생각에 들게 한다. (복귀가) 트리플A든 메이저리그든 말이다. 회복 경과가 좋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취업 비자를 발급받고 싱글A를 거쳐 트리플A에서 실전 감각을 찾아가던 강정호는 지난 4일 왼쪽 손목 연골 제거 수술을 받았다.

강정호의 복귀는 마이너리그가 아닌 메이저리그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마이너리그 일정은 9월 초에 끝나고, 이에 맞물려 메이저리그에선 확장 로스터 제도가 시행된다.

반대로 유격수 조디 머서의 복귀 여부는 비관적이다. 매체는 "머서는 타격과 수비 훈련을 하고 이쓴데 아직 전력으로 달리지 못한다. 9월 로스터 확장에 돌아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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