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2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1안타 2타점으로 1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작성했다. 추신수 시즌 타율은 0.281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연장 접전 끝에 7-6 역전승을 거뒀다.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1회말 앤드류 맥커친 좌중월 솔로 홈런, 에반 롱고리아 1타점 내야안타, 브랜든 크로포드, 알렌 핸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0-4가 됐다.

추신수는 3회초 2사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4회말 2사에 맥커친에게 볼넷, 조 패닉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 2루 실점 위기를 맞았고 버스터 포지, 브랜든 벨트에게 차례로 적시타를 허용해 추가로 2실점 했다.

텍사스의 첫 득점은 추신수가 만들었다. 5회초 주릭슨 프로파 중전 안타, 아이재아 키너 팔레파 좌전 안타, 대타 애드리안 벨트레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에 추신수는 타석에 나섰다. 추신수는 좌익수 쪽으로 적시타를 때려 2타점을 신고했다.

7회초 텍사스는 선두 타자 조이 갈로 중월 1점 홈런에 힘입어 3-6으로 추격했다. 추신수는 7회초 2사 1루에 타석에 나섰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8회초 노마 마자라, 프로파, 갈로 연속 안타로 1점을 더 뽑았다.

추신수는 팀이 4-6으로 뒤진 9회초 2사 주자 없을 때 타석에 섰다. 추신수는 2루수 땅볼을 굴렸다. 샌프란시스코 패닉이 포구 실책을 저질러 추신수는 1루를 밟았다. 이어 타석에 나선 루그네드 오도어가 우월 2점 아치를 그려 6-6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흘렀다.

10회초 텍사스가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로빈슨 치리노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텍사스가 7-6으로 앞선 가운데 추신수가 2사 만루를 맞이했다. 추신수는 잘 맞은 타구를 만들었으나 좌익수 직선타가 됐다. 1점 차 리드를 잡은 텍사스는 10회말 호세 레클레르크를 마운드에 올려 팀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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