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1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 갔다. 

추신수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1를 유지했다. 텍사스는 3-5로 져 2연승을 마감했다. 

0-4로 끌려가던 6회 1사 세 번째 타석에서 처음 출루했다.추신수는 풀카운트에서 침착하게 볼넷을 골랐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 연결되진 않았다. 

0-5로 뒤진 8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2사에서 조이 갈로가 좌익수 실책으로 출루한 상황. 추신수가 우익수 쪽 안타를 날려 2사 1, 3루가 됐다. 이어 루그네드 오도어가 우월 3점 홈런을 터트리면서 3-5까지 좁혔다. 

텍사스는 9회 1사 2, 3루를 만들며 마지막 추격 기회를 잡았다. 2사 2, 3루에서는 이시아 키너 팔레파가 볼넷으로 걸어나가 만루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윌 스미스에서 마크 멜란슨으로 마운드를 교체했고, 카를로스 페레스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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