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오른쪽)가 마운드에 돌아올 준비가 거의 다 됐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가 마운드 복귀 준비 속도를 올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6일(이하 한국 시간) '오타니가 28일 2번째 시뮬레이션 게임에 나서 45~50구를 던질 예정이다. 이날은 불펜 투구로 공 21개를 던지며 시뮬레이션 게임을 준비했다'고 알렸다.

오타니는 지난 6월 오른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2도 염좌로 빠진 이후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가 시즌이 끝나기 전에는 마운드에 오를 수 있도록 재활을 성심껏 도왔다. 

오타니는 "마운드에 오를 날을 정말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시즌 내내 투수로 뛰기로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 거의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고 이야기했다.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오타니는 9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1패 49⅓이닝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타자로는 지난달 복귀해 25일 기준으로 74경기 223타수 60안타(타율 0.269) OPS 0.868 13홈런 38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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