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윤호
[스포티비뉴스=버카시(인도네시아), 유현태 기자] "1월달 이긴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선수들도 많이 바뀌었고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게 자만심이 될 수도 있다. 잘 준비하고 있어서 우리도 자신감이 있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 팀은 27일 오후 4시 인도네시아 버카시 패트리어트스타디움에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한다.

경기를 하루 앞둔 26일 김학범호는 마무리 훈련에 돌입했다. 인터뷰에 나선 장윤호는 "어차피 만날 상대라면 빨리 만나는 게 낫다. 준비하면서 선수들끼리 조직력이 좋아졌다. 우즈베키스탄 경기를 보니 주로 쉬운 경기만 했더라. 우리는 쉬운 경기, 어려운 경기 모두 했다"면서 자신감을 표했다.

다음은 장윤호와 일문일답.

지난 1월에 패배한 적이 있는데.
제가 퇴장을 당해서 큰 점수 차로 지게 됐다. 개인적으로 준비를 많이 했다.

감독님이 빚을 갚아야 한다고 하셨다.
빚을 갚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1-4로 진 게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꼭 이기겠다.

8강에서 먼저 만나서 부담스럽지 않은가.
어차피 만날 상대라면 빨리 만나는 게 낫다. 준비하면서 선수들끼리 조직력이 좋아졌다. 우즈베키스탄 경기를 보니 주로 쉬운 경기만 했더라. 우리는 쉬운 경기, 어려운 경기 모두 했다. 잘된 것 같다.

우즈베키스탄의 자신감이 높은 것 같다.
1월달 이긴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선수들도 많이 바뀌었고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게 자만심이 될 수도 있다. 잘 준비하고 있어서 우리도 자신감이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분석 잘 했나.
경기를 전체적으로 봤는데 주도권을 잡고 경기한 게 많더라. 수비적인 면은 분석이 조금 어려웠지만, 공격적인 면에선 장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

어떤 경기가 될까.
우즈베키스탄이 일방적인 경기를 했다. 일정한 패턴이 있다. 한국을 만나면 오히려 당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체력 부담이 큰 포지션이다. 하루 쉬고 하는 4강전도 있는데.
매경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한다. 체력 부담은 모든 팀이 마찬가지다. 체력 소모는 경기 끝나고 생각할 일이다. 우즈베키스탄전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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