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투어 캐네디언 퍼시픽 오픈에서 우승한 브라이슨 디쌤보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트러스트에서 우승했다.

디섐보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패러머스의 리지우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적어 낸 디섐보는 14언더파 270타로 준우승한 토니 피나우(미국)를 제치고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존디어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거둔 디섐보는 지난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안병훈(27, CJ대한통운)과 연장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쳤다.

이 대회에서 디섐보는 안병훈을 꺾고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노던트러스트에서 우승한 디섐보는 페덱스 컵 랭킹 9위에서 1위로 뛰어 올랐다. 그는 1천만달러가 걸린 플레이오프의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세계 랭킹 1위이자 페덱스 컵 1위인 더스틴 존슨(미국)은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기대를 모은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한 타를 줄이며 4언더파 280타로 공동 40위에 그쳤다.

안병훈(27, CJ대한통운)은 이날 이븐파를 기록하며 우즈 등과 공동 40위로 대회를 마쳤다. 강성훈(31, CJ대한통운)은 3오버파 287타에 그치며 공동

우즈 등과 공동 40위에 자피했다.

김시우(23, CJ대한통운)는 4오버파 288타로 부진했지만 페덱스 컵 랭킹 49위를 차지하며 2차전 출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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