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이름값을 증명했다.

'하이라이트' 저스틴 게이치(29, 미국)가 빼어난 경기력을 보너스로 보상 받았다. 저돌적인 인파이팅으로 팬들 환호를 끌어내는 게이치는 통산 5번째 보너스를 수령하며 '명승부 제조기' 명성을 재확인했다. 보너스로만 누적 25만 달러(약 2억 8,000만 원)을 챙겼다.

게이치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네브라스카주 린콘 피난클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35에서 제임스 빅을 펀치 KO로 눕히고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주인공이 됐다.

UFC는 한 대회에서 명승부를 합작한 승자와 패자에게 각각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 5만 달러씩을, 인상적인 승리를 거둔 두 명의 선수에게 각각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 5만 달러씩을 준다.

▲ UFC 통산 5번째 보너스를 수령한 저스틴 게이치(29, 미국)

게이치는 26일 경기서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주인공으로 뽑혔다. 191cm의 거구 빅을 강력한 오른손 훅으로 고목나무 쓰러뜨리듯 잠재웠다.

UFC 데뷔전 승리 뒤 2연패로 주춤한 상황. 반전이 필요한 흐름에서 라이트급 기대주 빅을 꺾으며 숨통을 틔웠다. 여기에 짭짤한 부수입도 챙기는 기쁨을 누렸다.

보너스 '상습수령자'이다. 게이치는 UFC 데뷔전서부터 화끈한 타격전으로 보너스를 손에 넣었다. 2017년 7월 8일 마이클 존슨을 2라운드 4분 48초 만에 TKO로 이기고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명단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데뷔전 승리 기쁨에 더해 10만 달러 목돈을 따로 챙겼다.

이후 에디 알바레즈, 더스틴 포이리에와 경기에서도 부수입을 올렸다. 두 경기 모두 패했지만 물러서지 않는 격투 스타일로 팬들과 UFC를 매료시켰다.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주인공에 연달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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