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영상 송승민 기자] 저스틴 게이치는 26일 UFC 파이트 나이트 135에서 제임스 빅을 KO로 이기고 활짝 웃었습니다. 1라운드 강력한 오른손 펀치로 경기를 끝냈고 2연패 사슬도 끊었죠. 그의 별명대로 '하이라이트' 장면을 추가했습니다.

지난해 7월 옥타곤에 입성한 뒤 가진 네 번째 경기였는데요. '명승부 제조기'답게 보너스 5만 달러를 또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옥타곤에서 받은 보너스 총액은 25만 달러로, 약 2억 5000만 원이나 됩니다.

하지만 게이치는 이걸로 만족하지 않네요. 현재 11만 달러인 기본 파이트머니가 오르길 바라고 있습니다.

▲ 저스틴 게이치는 제임스 빅을 펀치로 눕히고 연패 사슬을 끊었다. 보너스 5만 달러를 또 받았다.

게이치는 "UFC와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 파이트머니를 올리고 싶다. 내가 올라야 선수들 사이에서 '돈을 올려 받으려면 저스틴 게이치처럼 싸워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지 않겠냐"고 말하고 있죠.

게이치는 특별한 괴짜 행동 없이 오직 매력적인 경기만으로 인기를 높이고 있는 파이터입니다. 매번 팬들의 엉덩이를 들썩거리게 만드는 그가 이런 요구를 한다면 UFC는 당연히 파이트머니를 올려 줘야 하지 않을까요? 

한국에서도 여러 팬들을 갖고 있는 게이치의 몸값은 얼마나 뛸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대본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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