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잠실, 한희재 기자]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훈련이 21일 오후 서울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박종훈이 선동열 감독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자카르타(인도네시아), 고유라 기자] 첫 경기 패배를 만회해야 하는 한국이 인도네시아전 선발로 우완 언더 투수 박종훈을 내세운다.

한국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게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GBK) 야구장에서 열리는 야구 예선 라운드 B조 인도네시아와 경기 선발로 박종훈을 발표했다.

박종훈은 시즌 23경기 10승7패 120⅓이닝 95탈삼진 평균자책점 4.49를 기록했다. 최근 2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달성하며 선동열 대표팀 감독에게 "국제 대회에서 희귀한 폼이라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은 전날(26일) 열린 대만전에서 에이스 양현종을 내세웠으나 타선 침묵으로 1득점에 그치며 1-2 패배를 당했다. 대만은 27일 홍콩전 승리로 사실상 B조 1위를 확정했다. 한국 역시 슈퍼 라운드 진출을 위해 남은 두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 한다.

한국은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이정후(중견수)-안치홍(3루수)-김현수(좌익수)-박병호(1루수)-김재환(지명타자)-이재원(포수)-손아섭(우익수)-황재균(유격수)-박민우(2루수)가 선발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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