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리 어빙과 고든 헤이워드(왼쪽부터)가 돌아온다.
▲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 어빙이 발목을 크게 다친 헤이워드를 다독여주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카이리 어빙(26, 191cm)과 고든 헤이워드(28, 203cm)가 복귀 준비를 마쳤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8일(한국 시간) "어빙과 헤이워드가 다음 주 보스턴 셀틱스 선수단에 합류한다. 9월 말 훈련 캠프가 시작되기 전, 비공식 연습 경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빙과 헤이워드는 지난해 여름 나란히 보스턴에 이적하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어빙은 시즌 도중 무릎 부상, 헤이워드는 개막전에서 왼쪽 발목을 크게 다치며 시즌 아웃됐다.

오랜 재활을 거친 두 선수는 현재 정상적으로 훈련을 진행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대니 에인지 보스턴 단장은 “어빙과 헤이워드 모두 전속력 질주가 가능한 몸 상태다. 이제 더 이상의 재활은 필요 없다. 다음 주 안으로 선수단에 합류하고 곧 5대5 경기도 뛸 것이다. 코트로 복귀할 준비는 다 마쳤다”며 “1대1과 수비, 점프 훈련도 모두 무리 없이 소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빙과 헤이워드가 함께하는 다음 시즌이 흥분된다. 그들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을 것이다”고 2018-19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보스턴은 지난 시즌 어빙과 헤이워드 없이도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파이널까지 진출했다. 제일린 브라운, 제이슨 테이텀, 테리 로지어 등 젊은 선수들이 단기간에 큰 폭으로 성장하며 팀을 이끈 덕분이다. 여기에 곧 올스타 선수인 어빙과 헤이워드까지 합류하게 된다. 완전체가 된 보스턴이 다음 시즌 어떤 성적을 거둘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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