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츠버그의 강정호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강정호가 올해 다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 소속으로 피츠버그 담당 기자 애덤 베리는 28일(이하 한국 시간)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에서 강정호의 복귀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베리는 "강정호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그는 여전히 로스터에 있고 경기에 뛸 수 있을만큼 건강해진다면 구단은 자신들이 소유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강정호가 몸상태만 괜찮다면 9월 확장 로스터 때 빅리그로 콜업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그는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이며 왼쪽 손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있다.

시즌 아웃도 예상됐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해외 한 사이트 '더스포츠데일리'에서는 강정호의 복귀에 대한 반응을 보였다.

이 글을 쓴 노아 힐 씨는 '당신은 강정호를 여전히 믿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여기에서 강정호가 2015년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혜성처럼 등장해 깜짝 활약을 보여줬고 2016년에도 기대치가 있었다.

그러나 강정호는 2016년 시즌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거친 태클에 뜻밖의 부상을 입어 시즌을 완주하지 못하고 수술대에 올랐다. 부상에서 회복돼 다시 돌아온는 듯 했으나 음주운전 물의 등으로 미국에 있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구단으로 돌아갔다. 빅리그는 아니지만 싱글A, 트리플A에서 뛰면서 빅리그 복귀를 노렸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다시 부상을 입었다.

2018년 시즌도 후반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여전히 시즌 내 복귀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이 글을 다룬 노아 힐 씨는 강정호의 팬이라면서 "여전히 피츠버그에는 강정호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예전가 같은 활약을 보여줄 것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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