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카 상을 수상한 코비 브라이언트. 그는 운동선수로서 미련은 없다고 밝혔다.
▲ 이제 더 이상 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비는 코비의 모습은 볼 수 없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코비 브라이언트(40, 198cm)가 현역 복귀에 대해 선을 그었다.

코비는 TV 프로그램 ‘리치 아이젠 쇼’에서 “내가 현역 선수로 복귀해 코트로 돌아올 가능성은 제로”라고 말했다. 자신의 현역 복귀 소문에 대해 직접 해명한 것이다.

1996년 NBA(미국프로농구)에 데뷔해 2015-16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코비는 LA 레이커스에서만 뛰며 20시즌 동안 파이널 우승 5회, 파이널 MVP 2회, 정규 시즌 MVP 1회, 올스타 18회 등의 쟁쟁한 경력을 남겼다.

은퇴 후에는 프로그램을 제작 및 기획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단편 애니메이션 '디어 바스켓볼'을 제작해 오스카 상을 수상했고 2018 NBA 플레이오프 기간에는 자신이 직접 기획, 집필한 ‘DETAIL(디테일)’이라는 분석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코비는 "농구 선수로서의 삶을 그리워한 적이 없다. 선수로서는 끝이다"며 “운동선수들은 은퇴 후 다른 직업을 갖기가 정말 힘들다. 지금까지 운동선수들은 한 가지 밖에 될 수 없다고 생각해 왔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지금 내가 하는 일들은 매우 큰 도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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