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양키스의 다나카 마사히로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뉴욕 양키스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빅리그 데뷔 시즌부터 5년 연속 10승 달성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다나카는 28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7이닝 동안 10피안타 7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벌이던 다나카는 팀이 2-0으로 앞선 6회초. 1사 이후 내야안타, 볼넷,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만루 위기에 몰렸고 요얀 몬카다에게 2타점 적시타, 니키 델모니코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2-3 역전을 허용했다.

1점 차 뒤진 7회초. 다시 마운드에 오른 다나카는 선두타자 욜머 산체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좌익수 실책으로 2루 진루까지 허용했다. 이어 팀 앤더슨에게 우익수 쪽 적시 2루타를 얻어맞고 4실점째를 안았다.

추가 실점은 없었으나 7회 말 양키스의 역전이 이뤄지지 않았고 8회초 토미 케인리가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앞서 올 시즌 9승 4패를 기록했던 다나카. 2014년 양키스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에 데뷔한 이후 지난 시즌까지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에도 10승을 노렸으나 다음 기회로 미뤘다.

한편, 양키스는 2-6으로 졌다. 다나카는 올 시즌 5패째를 안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