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는 28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7이닝 동안 10피안타 7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벌이던 다나카는 팀이 2-0으로 앞선 6회초. 1사 이후 내야안타, 볼넷,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만루 위기에 몰렸고 요얀 몬카다에게 2타점 적시타, 니키 델모니코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2-3 역전을 허용했다.
1점 차 뒤진 7회초. 다시 마운드에 오른 다나카는 선두타자 욜머 산체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좌익수 실책으로 2루 진루까지 허용했다. 이어 팀 앤더슨에게 우익수 쪽 적시 2루타를 얻어맞고 4실점째를 안았다.
추가 실점은 없었으나 7회 말 양키스의 역전이 이뤄지지 않았고 8회초 토미 케인리가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앞서 올 시즌 9승 4패를 기록했던 다나카. 2014년 양키스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에 데뷔한 이후 지난 시즌까지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에도 10승을 노렸으나 다음 기회로 미뤘다.
한편, 양키스는 2-6으로 졌다. 다나카는 올 시즌 5패째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