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추신수(35)의 연속 출루 기록이 16경기로 끝났다.

29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클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5타수 무안타 삼진 1개에 그쳤다.

한 차례도 1루를 밟지 못해 연속 출루 기록이 끊겼고 시즌 타율은 0.283에서 0.280으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다저스와 상대했을 때 성적이 비교적 평범하다. 통산 다저스를 상대로 16경기에서 타율 0.265, 1홈런, 3타점 타율 0.265를 기록했다.

9회가 가장 아쉬웠다. 텍사스는 흔들리는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을 상대로 2점을 뽑아 8-4로 추격했다. 

추신수는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는데 초구에 투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를 맞닥뜨린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투수 땅볼, 3회 주자를 1루에 두고도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 바뀐 투수 케일럽 퍼거슨에겐 삼진으로 아웃됐고 8회 네 번째 타석에선 양손 투수 팻 벤디트에게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텍사스는 4-8로 져 3연패에 빠졌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다저스는 4연승을 달려 애리조나와 콜로라도를 각각 1경기 반, 반 경기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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