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강정호가 다시 1루 코치로 경기에 나섰다.

강정호가 재활과 훈련을 하고 있는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빅토리 필드에서 톨레드 머드 헨스와 경기를 펼쳤다. 강정호는 1루 코치로 출전했다. 경기는 인디애나폴리스가 4-3으로 이겼다. 

마이너리그에서 선수의 1루 코치 출전은 흔한 일이다. 코치 수가 메이저리그처럼 많지 않아 선수들이 부족한 자리를 채우는 경우가 많다. 강정호는 지난달 27일에도 1루 코치로 경기에 나선 경험이 있다.

왼 손목을 다쳐 수술한 강정호는 시즌 아웃이 유력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복귀가 빨랐다. 아직 경기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배트를 잡고 훈련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 여론은 복귀 가능과 관계 단절로 나뉘고 있다. 장타력이 있는 강정호는 여전히 피츠버그에 필요하다는 이야기와 함께 곧 시작되는 확대 엔트리 때 강정호를 메이저리그에 부를 수 있다는 여론이 있다.

반대로 문제를 일으켰고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강정호와 관계를 끊고 더블A에 있는 유망주를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는 매체도 있다.

여러 매체가 그의 미래를 주목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는 아직 선수로 경기에 나서고 있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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