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버트 푸홀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살아있는 전설' 알버트 푸홀스가 시즌 아웃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30일 '푸홀스가 왼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6주에서 8주 정도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만 38세 푸홀스는 '살아있는 전설'이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다양한 대기록을 작성해 왔다. 시즌이 30경기도 남지 않았지만 올 시즌 푸홀스 활약에 따라 새롭게 작성 가능한 대기록들이 있었다. 

푸홀스는 통산 3,082안타를 기록하고 있었다. 통산 기록으로 메이저리그 24위. 23위인 스즈키 이치로는 은퇴 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현역이 아니다. 이치로 기록은 3,089안타. 충분히 넘어설 수 있는 격차지만 무산됐다.

득점 부문에서 푸홀스는 통산 1,773득점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22위다. 21위 찰리 게링거와 단 2득점 차이. 1,782득점 폴 몰리터도 가시권이었지만 올해 순위 교체를 볼 수 없다.

푸홀스는 통산 1,982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3타점을 보태면 1,995타점 루 게릭과, 14타점을 보태면 1,996타점인 배리 본즈와 나란히 설 수 있었다.

볼넷 기록도 통산 순위를 바꿀 수 있었지만 부상에 울어야 했다. 푸홀스 통산 볼넷은 1,279개다. 메이저리그 전체 48위. 47위 에드가 마르티네스와 차이는 4개다. 5볼넷이면 순위 상승이 가능했지만 다음 시즌으로 기회를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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