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과감하게 시도한 기습 번트의 결과는 좋지 않았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30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다저스 선발투수 알렉스 우드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막혀 1-3으로 졌다.

추신수는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0-0 동점인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큰 바운드로 3루수 키를 넘기는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루그네드 오도어 2루수 땅볼 때 아웃됐다. 텍사스는 3회초 코디 벨린저에게 중월 1점 홈런, 4회초 매니 마차도에게 중월 1점 홈런을 맞아 0-2가 됐다. 추신수는 3회말 3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6회말 텍사스는 추격 기회를 잡았다. 선두 타자 카를로스 토치가 다저스 유격수 크리스 테일러 실책에 힘입어 원 히트 원 에러로 2루를 밟았다. 무사 2루. 추신수는 알렉스 우드를 상대로 초구 기습번트를 시도했다. 타구는 떴고 투수 뜬공이 됐다.

2루 주자를 3루로 보내고 자신마저 살았다면 금상첨화. 주자만 3루에 보내더라도 성공적인 선택이라고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주자는 2루에 발이 묶였고 추신수는 아웃됐다. 

번트를 처음부터 할 생각이었다면 기습번트보다는 보내기 번트로 더 안정적인 타구 생산에 주력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추신수는 기습번트를 선택했고 결과는 좋지 않았다. 거기에 투수 뜬공으로 끝난 결과. 팀에 오는 듯한 경기 흐름을 끊었다. 

이후 8회까지 텍사스 타선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8회초 다저스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9회말 텍사스 애드리안 벨트레가 1사 1루에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추격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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