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다음 시즌에 강정호의 힘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뒤늦게 터질 수도 있다."

전직 메이저리그 키스 에르난데스가 30일(한국 시간) 강정호 소식을 전했다. 강정호 소속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는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톨레드 머드 헨스와 경기를 펼쳤다.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날 강정호는 1루수 코치로 출전해 선수들 플레이를 도왔다. 선수로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스윙 훈련은 했다.

에르난데스는 "손목 부상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3루수 강정호가 수정된 스윙을 했고 코치로 경기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강정호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시즌 마감 전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작다. 2016년 이후 야구장 밖에서 문제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2019년에는 3루수 또는 유격수로 대열에 오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에르난데스는 1974년부터 1990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뛴 야수다. 통산 타율 0.296 OPS 0.821 162홈런 1,071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 복귀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다음 시즌을 고려했을 때 강정호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있는 반면, 유망주 육성을 위해 강정호와 관계를 끊어야 한다고 보도하는 매체도 있다.

마지막으로 에르난데스는 "다음 시즌 강정호의 힘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뒤늦게 터질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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