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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종주국’ 한국, e스포츠 첫 금메달 종목은 스타2

박주성 기자 jspark@spotvnews.co.kr 2018년 08월 31일 금요일

▲ 한국 스타크래프트2 금메달 리스트 조성주 ⓒ한국e스포츠협회

[스포티비뉴스=아시안게임 특별취재단 박주성 기자] e스포츠 종주국 한국의 첫 금메달 종목은 스타크래프트2였다.

한국 스타크래프트2 대표 조성주(테란)30일 오후 10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마하카 스웨어 브리타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e스포츠 스타크래프트2 결승에서 대만 나이스황위샹(프로토스)과 맞붙어 4-0 완승을 거뒀다.

마루조성주에게 적수는 없었다. 첫 경기인 8강에서 조성주는 태국의 스트라이크피까윳 프라샤트윗(테란)3-0으로 가볍게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조성주는 이란의 '데미갓' 샤리야 샤키(테란)3-0 승리를 거뒀다.

조성주는 스타2의 매력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전술핵과 전투순양함 등 고급 기술과 유닛을 사용하며 상대를 무너뜨렸다. 결승전 상대는 대만의 나이스황위샹(프로토스). 하지만 시시했다. 조성주는 4연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타크래프트는 e스포츠를 탄생시킨 종목이다. 한국에서 인기를 얻은 스타크래프트는 단순히 게임을 넘어 e스포츠라는 새로운 분야를 탄생시켰다. 그런 스타크래프트는 속편까지 인기가 전달되지 않았다.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조성주는 어깨가 무거웠다.

조성주는 아시안게임 동아시아 지역 예선을 5전 전승으로 통과했다. 2015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시즌1에서도 우승했고 2016 프로리그 팀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스타크래프트2 최고의 선수 조성주는 금메달과 함께 스타크래프트2를 알릴 의무가 있었다.

출정식에서 만난 조성주는 국가대표로 나가는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스타2는 반드시 금메달을 따야한다는 생각이 많아 부담이 되기도 한다. 금메달을 꼭 따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며 각오를 전했다.

본인 역시 스타크래프트1의 인기가 스타크래프트2로 이어지지 못한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리그 오브 레전드보다 인기가 많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이번 기회에 많이 알려져 선수 유입도 되고, 스타크래프트2가 잘 됐으면 좋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조성주는 스타크래프트2의 재미를 보여주기 위해 테란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극기를 두르고 애국가를 듣는 조성주는 단순한 프로게이머가 아니라 국가대표였다. 한국 e스포츠에 새로운 역사를 쓴 조성주가 자랑스러운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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