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오승환 영입은 콜로라도 프런트의 훌륭한 움직임."

미국 콜로라도 지역 매체 더 덴버 포스트가 31일(한국 시간) '웨이드 데이비스 마무리와 함께하는 로키스 불펜은 콜로라도를 약속의 땅으로 이끌까'라는 제목의 보도를 하며 오승환 활약상을 언급했다.

매체는 오타비노 인터뷰와 함께 오승환 영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구원 투수 애덤 오타비노는 "모든 투수가 상승세를 타고 잘 던지고 있다. 사실이다"고 이야기했다.

더 덴버 포스트는 오타비노 발언 이후 오승환 활약상을 짚었다. 그들은 "오른손 투수 오승환은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콜로라도로 왔다. 프런트의 현명한 움직임으로 판명되고 있다. 오승환은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고 14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1.42 WHIP(이닝당 출루 허용) 1.11 피안타율 0.206로 활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올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콜로라도로 트레이드 이적했다. 올 시즌 63경기에 나서 60⅔이닝을 던지며 5승 3패 18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2.37로 활약하고 있다. 토론토에서는 평균자책점 2.68이었으나 콜로라도에서 낮췄다.

오승환은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 구원 등판했고 1이닝 피안타 없이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매체가 언급한 콜로라도 이적 후 평균자책점을 1.42에서 1.32로 낮췄다. WHIP는 1.02가 됐다. 콜로라도는 오승환 무실점 투구에도 연장 접전 끝에 2-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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