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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3경기 104P 43R' 라건아 원맨쇼, 남자 농구 동메달 이끌었다

네이버구독_201006 맹봉주 기자 mbj@spotvnews.co.kr 2018년 09월 02일 일요일

▲ 라건아의 활약으로 한국은 동메달을 딸 수 있었다 ⓒ 연합뉴스
▲ 라건아는 대회 내내 공수에서 기복없는 경기력을 보였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아시안게임 특별취재단 맹봉주 기자] 한국 남자농구 대표 팀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이스토라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만을 89-81로 이겼다.

당초 목표였던 아시안게임 2연패엔 실패했다. 8월 30일 준결승에서 만난 이란에 68-80으로 완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된 것이다. 하지만 라건아의 원맨쇼가 아니었다면, 동메달 획득도 힘들었다.

라건아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40분 풀타임 뛰며 37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틀 전 열린 이란과 준결승에도 풀타임 뛰며 37득점 12리바운드로 활약한 바 있다. 필리핀과 8강전에선 38분 29초 뛰며 30득점 14리바운드로 한국의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토너먼트 3경기 도합 118분 29초 뛴 라건아는 104득점 43리바운드라는 괴물같은 성적을 남겼다. 단순히 득점과 리바운드만 빼어났던 게 아니다. 공격 시 슈터들을 위한 스크린, 수비에서 폭 넓은 활동 범위 등 공수에서 한국에 없어선 안 될 존재였다.

한국은 대회 전 오세근, 김종규, 이종현까지 200cm가 넘는 주축 빅맨들이 모두 부상으로 대표 팀에서 제외됐다. 높이로만 보면 역대 한국농구 대표 팀 중 가장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었다. 

하지만 귀화선수 라건아의 원맨쇼로 걱정하던 골 밑 약점은 없었다. 다만, 라건아를 도와줄 조력자가 부족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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