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김시우(23, CJ대한통운)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델 테크놀리지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2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PC 보스턴(파71·734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를 적어 낸 김시우는 1라운드 공동 33위에서 공동 7위로 뛰어 올랐다. 11언더파 131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웹 심슨(미국)과 타수 차는 5타다.

2라운드에서 김시우는 90%에 가까운 그린 적중률로 5언더파를 기록했다.

3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시우는 5번 홀(파4)과 8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9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후반 10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줄이며 이를 만회했다.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그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이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

기대를 모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쓸어담으려 중간 합계 5언더파 66타로 공동 21위에 올랐다.

안병훈(27, CJ대한통운)은 이글 한 개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를 쳤다.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김민휘(26, CJ대한통운)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5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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