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가 노마 마자라의 환영을 받으며 득점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기분 좋은 '반차'를 받았다. 적시타를 친 뒤 수비에서 교체됐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세 타석에서 안타 없이 삼진만 하나를 기록하던 추신수는 네 번째 타석에서 1타점 2루타를 치며 '빅 이닝'에 기여했다. 

5-0으로 앞선 6회였다. 추신수는 무사 주자 1, 3루에서 우완 타일러 더피를 상대로 왼쪽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기록했다. 3루에 있던 로날드 구즈만이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상대 실책과 노마 마자라의 2점 홈런, 주릭슨 프로파의 2점 홈런을 묶어 1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추신수는 7회초 수비에서 카를로스 토치와 교체됐다. 토치는 1번 타자 중견수로 들어가고, 중견수였던 드루 로빈슨이 좌익수로 자리를 옮겼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5가 됐다. 텍사스는 18-4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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