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 오승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승환(콜로라도)이 이틀 전 실점을 설욕했다. KBO 리그와 일본 프로 야구, 메이저리그에 걸친 1,000번째 탈삼진이 나왔다. 

오승환은 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일 샌디에이고전에서 1이닝 1실점한 뒤 하루를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6-3으로 역전한 7회말이었다. 트래비스 얀코프스키가 가볍게 방망이를 대 안타성 타구를 만들었지만 놀란 아레나도가 점프 캐치로 막았다. 프레디 갈비스는 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유망주 내야수 루이스 우리아스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만난 오승환, 2스트라이크를 선점한 뒤 높은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오승환의 한미일 통산 1000번째 탈삼진이었다.  

1일 실점으로 2.48까지 올랐던 평균자책점은 2.44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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