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슨 디섐보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페덱스 컵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디섐보는 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PC 보스턴(파71·7342야드)에서 열린 델 테크놀리지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이글 한 개 버디 7개 보기 한 개를 묶어 8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1타를 적어 낸 디섐보는 13언더파 200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에이브라함 앵셔르(멕시코)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디섐보는 지난달 27일 막을 내린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 3라운드에서 무려 8타를 줄이며 공동 2위로 뛰어 오른 그는 연속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3라운드에서 디섐보는 그린 적중률 94.44%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였다. 찾아온 버디 기회를 좀처럼 놓치지 않은 그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그림 같은 이글을 잡았다.

앵셔르는 이날 6언더파를 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타리렐 해튼(잉글랜드)은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12언더파 201타로 디섐보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이는 김시우(23, CJ대한통운)다. 김시우는 이날 한 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안병훈(27, CJ대한통운)은 5언더파 208타로 공동 28위에 올랐다. 김민휘(26, CJ대한통운)는 7오버파 220타에 그치며 7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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