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와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6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 텍사스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4타수 4안타(2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1번 타자 좌익수로 경기에 나서 안타 하나와 사구를 추가해 멀티 출루 경기를 펼쳤다. 경기는 에인절스가 9-3으로 이겼다.

1회초 오타니는 팀이 1-0으로 앞선 무사 2루에 볼넷을 얻었다. 1회말 텍사스가 0-2로 뒤진 가운데 추신수는 선두 타자로 타석에 나서 우전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루그네드 오도어 2루수 땅볼 때 아웃됐다.

오타니는 3회초 1사 주자 없을 때 투수 바톨로 콜론 맞고 굴절되는 내야안타를 쳤다. 이어 안드렐톤 시몬스 좌월 2점 홈런 때 득점했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0-4로 뒤진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섰고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 추신수

에인절스가 5-0으로 앞선 5회초 오타니는 선두 타자로 타석에 나섰다. 텍사스 투수 콜론이 내려가고 구원진이 움직였다. 오타니는 구원투수 어스틴 비벤스덕스를 상대로 우월 1점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 시즌 17호 홈런이다.

추신수는 5회말 1사 1루에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2루수 땅볼을 때렸고 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돼 이닝이 끝났다. 텍사스는 6회말 2사 1루에 애드리안 벨트레 중월 2점 홈런에 힘입어 점수 차를 좁혔다. 

에인절스는 7회초 오타니가 선두 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때린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포수 송구 실책까지 겹쳐 오타니는 3루 주자가 됐다. 시몬스가 내야 전진 수비를 뚫는 좌전 안타로 오타니는 득점했다.

오타니는 멈추지 않았다. 8회초 1사 주자 1루에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8호 홈런이다. 오타니는 2006년 조지마 겐지와 함께 일본 신인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공동 1위에 올라섰다.

추신수는 팀이 2-9로 뒤져 패색이 짙은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섰다. 추신수는 사구로 출루하며 멀티 출루를 완성했고 대주자 드류 로빈슨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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