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약한 콘택트에 혼란의 희생양이 됐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매체 LA 타임스가 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뉴욕 메츠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1피안타 8탈삼진 5실점(3자책점)을 기록한 류현진 투구를 평가했다.

류현진은 이날 3회까지 3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이끌었다. 그러나 4회 연거푸 안타를 맞고 빗맞은 안타에 수비진이 흔들렸다.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 포구 실책이 있었고 우익수 알렉스 버두고, 유격수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한 끗' 부족한 수비가 나왔다. 야수진 도움을 크게 받지 못한 류현진은 5실점(3자책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LA 타임스는 "류현진은 6이닝 동안 11피안타 5실점을 기록하며 함락됐다. 9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한 이후 약한 콘택트로 인한 혼란의 희생양이 됐다"며 이날 일을 평가했다.

이날 다저스 야수진은 주전 유격수 매니 마차도를 포함해 야시엘 푸이구, 맷 켐프 등이 휴식으로 빠졌다. 류현진은 경기 초반 좋은 투구를 펼쳤으나 이날 무너지며 시즌 2패(4승)를 안았고 평균자책점은 2.24에서 2.47로 치솟았다.

류현진은 통산 메츠 상대 패배 없이 3승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메츠 상대 전적은 3승 1패 평균자책점 2.13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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