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이 2.16으로 재조정됐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 시간) 메츠와 경기에서 6이닝 동안 5점을 줬다. 팀은 3-7로 졌다. 

경기 후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투구 내용을 문제 삼지 않았다. 대신 "수비가 돕지 않았다"며 우왕좌왕한 야수들을 지적했다. 류현진의 자책점은 3점이었다.

그런데 7일 이 자책점이 1점으로 줄었다. 5회초 수비에서 나온 아메드 로사리오의 타구가 안타에서 실책으로 정정됐다. 우익수 알렉스 버두고의 슬라이딩 캐치 실패가 처음에는 안타로 기록됐다가 재검토를 거쳐 실책으로 바뀌었다. 

류현진은 다음 타자를 잡고 이닝을 마쳤다. 로사리오의 타구가 실책이 되면서 '이닝의 재구성' 과정에서 2실점이 전부 비자책점이 됐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47에서 2.16으로 재조정됐다. 패전은 그대로지만 평균자책점에서 손해를 보는 일은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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