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선미가 '사이렌'으로 '가시나', '주인공'을 잇는 3부작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한 주간 가요계에서 공개된 신곡. 그 중 귀호강을 선사하는 노래를 추천합니다.

선미 사이렌

선미가 8개월 만에 신곡 사이렌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이렌은 선미가 선보인 가시나주인공을 잇는 3부작 프로젝트의 마무리이자 그 완성인 앨범 ‘WARNING’의 타이틀곡으로, 프로젝트의 전체 테마가 경고라는 점을 알려줍니다. ‘사이렌은 선미가 작사, 공동 작곡한 곡으로, 원더걸스의 곡이 될 뻔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기도 합니다.

감상 포인트 : ‘사이렌은 신화에 등장하는 선원을 유혹하는 아름다운 인어를 상상하게 하는 동시에 직관적으로는 비상시 위험을 알리는 경고음을 연상시키는 중의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긴장감 있는 사이렌 소리와 몽환적인 선미의 목소리가 곡의 분위기를 이끌며, 후반부에는 강렬하고 묵직한 베이스 사운드가 특징입니다. ‘네 환상에 아름다운 나는 없어라는 가사를 생각하며 듣는다면 곡의 전체적인 테마를 더욱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소녀시대-Oh!GG ‘몰랐니

소녀시대가 태연, 써니, 효연, 유리, 윤아로 구성된 5인조 유닛 소녀시대-Oh!GG(소녀시대 오지지)로 컴백했습니다. 유닛명 소녀시대-Oh!GG는 감탄사 ‘Oh!’와 소녀시대의 영문 약자 ‘GG’가 결합한 형태이며, ‘빈틈없이 야무지다라는 뜻의 표준어 오지다를 연상시키는 발음으로 눈길을 끕니다. 소녀시대-Oh!GG의 싱글 몰랐니(Lil’ Touch)’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쉼표라는 수록곡이 담겼습니다.

감상 포인트 : 타이틀곡 몰랐니는 도입부부터 등장하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리드미컬하고 다이내믹한 구성이 인상적입니다. 태연의 시원한 보컬로 시작해 리드미컬한 전개가 돋보이며,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몰랐니수능금지곡으로 부를 만큼 강력하게 다가옵니다. 기존 소녀시대의 색에서 더 고혹적이고 성숙한 느낌이 물씬 드는 곡입니다. 태연이 한 번으로는 이 곡의 흥을 따라가기 버거울 수 있으니 최소 3번 이상 들어야 한다고 추천했으니 3번 이상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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