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최지만(27, 탬파베이 레이스)이 만루포를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은 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3볼넷 4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69에서 0.272로 올랐다. 탬파베이는 14-2로 크게 이겼다. 

처음 2타석은 볼넷을 골라 나갔다. 3-0으로 앞선 3회 1사 2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에는 케빈 키어마이어의 우월 3점포에 힘입어 홈을 밟았다. 

7-2로 앞선 6회 개인 통산 2번째 만루포를 터트렸다. 2사 만루에서 우중간 담장 너머로 시즌 7번째 아치를 그렸다. 지난 6월 10일 밀워키 소속일 때 필라델피아전에서 생애 첫 그랜드슬램을 터트린 지 약 3개월 만이었다. 

볼티모어 배터리는 최지만에게 쉽게 싸움을 걸지 못했다. 14-2로 달아난 7회에도 최지만은 볼넷으로 걸어 나가며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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