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 미국)가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37, 미국)의 US오픈 우승을 기원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8일(이하 한국 시간) 우즈가 9일 새벽 오사카 나오미(21, 일본)와 US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을 치르는 윌리엄스를 응원했다고 전했다.

우즈는 "세레나와 나는 평소에 대화를 많이 한다. 그녀가 복귀 이후 하는 일은 정말로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녀는 출산한 뒤 어머니의 모든 의무를 마치고 코트에 돌아왔다. 최고 수준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윌리엄스는 지난 7월 윔블던 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4개 그랜드슬램 대회(호주오픈 롤랑가로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 24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안젤리크 케르버(30, 독일)에게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 세레나 윌리엄스 ⓒ Gettyimages

지난해 9월 딸을 출산한 윌리엄스는 윔블던에 이어 현재 미국 뉴욕에서 진행 중인 US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평소 윌리엄스와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우즈는 "연이어 결승에 진출했는데 꽤 인상적이다"고 칭찬했다.

현재 우즈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근교 애러니밍크 골프클럽(파70·7천190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에 출전 중이다. 8일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는 중간 합계 8언더파 132타로 공동 1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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