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여우각시별' 대본 리딩 현장. 제공|삼화네트웍스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드라마 '여우각시별'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SBS 새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 이수연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차 한여름이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7월 28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이제훈-채수빈-이동건-김지수-김로운-김경남-이수경-홍지민-장현성-이성욱-안상우 등 '여우각시별' 주역들을 비롯해 신우철 PD, 강은경 작가가 함께했다.

대본 리딩에 앞서, 신우철 PD와 제작진은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위해 '여우각시별' 주요 배경인 인천공항 내 '전문용어' 학습 시간을 준비했다. 공항 전문용어 강의가 끝난 후에는 SBS 김영섭 드라마 본부장이 제작진을 격려하며 "강은경 작가와 신우철 PD 작품이니 만큼 기대가 크다"고 팀 사기를 끌어 올렸다.

극중 이제훈은 특별한 비밀을 숨기고 사는 인천공항 신입 사원 이수연 역을 맡았다. 매사 사고를 유발하는 인천공항 1년차 한여름 역은 채수빈이 맡아 이제훈과 상반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동건은 처세술과 임기응변의 달인으로 인천공항의 '젊은 실세'로 거듭난 서인우 역을 맡아, 숨겨놓은 야망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공항 공식 워커홀릭인 운영기획팀장 양서군 역의 김지수는 냉정하고 차가운 말투에 숨겨진 따뜻한 인간미를 드러내기도.

제작진은 "'여우각시별'은 여우의 얼굴 모양을 한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배경으로, 동화작가인 한여름의 아버지가 쓴 동명의 가상 동화 '여우각시별'에 관련한 이야기를 담는다.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강은경 작가 특유의 대본과 신우철 PD의 세련된 연출, 걸출한 배우들의 열연까지 삼박자가 완벽하게 어우러질 작품의 탄생을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여우각시별'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후속으로 오는 10월 1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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