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르난도 산토스(왼쪽) 포르투갈 감독과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페르난도 산토스(63) 포르투갈 국가 대표팀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였다. 그는 호날두가 세리에A 데뷔골을 넣는 건 '시간 문제'라고 봤다.

호날두는 9년여 동안 몸담았던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 신화를 쓴 그는 라리가에서 역시 리그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일궈내고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8-19 시즌 호날두가 합류한 유벤투스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개막후 3전 3승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호날두는 아직까지 데뷔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우려섞인 관심이 쏟아지는 상황. 산토스 감독은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곧 득점을 할 것이라 호언장담했다.

산토스 감독은 이탈리아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경기를 앞두고 10일(이하 한국 시간) 호날두를 언급했다. 그는 "조금만 기다려라. 그러면 득점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호날두가 득점을 할 것"이라고 했다.

산토스 감독은 유벤투스에 집중하기 위해 호날두가 소집되지 않았지만 포르투갈이 충분히 강하다고 강조했다. "선수들이 강한 자신감과 훌륭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탈리아의 수준 역시 알고 있다.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 것을 복수하려는 열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안다"며 최선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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