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없었지만 포르투갈이 이탈리아를 제압했다.

포르투갈은 11일 오전 345(한국 시간)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킥오프한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3그룹 2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홈 팀 포르투갈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베르나르도 실바, 안드레 실바, 브루마가 전방에 섰고 카르발료, 네베스, 피지가 중원을 구성했다. 포백은 후이, 디아스, 페페, 칸셀루가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패트리시오가 꼈다.

원정 팀 이탈리아도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키에사, 임모빌레, 자자가 전방에 섰고 보나벤투라, 조르지뉴, 크리스탄테가 중원에 배치됐다. 포백은 크리스시토, 로마뇰리, 칼다라, 라사리가 구성했고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경기는 처음부터 팽팽했다. 전반 14분 베르나르도 실바의 패스를 안드레 실바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가 걷어냈다. 바로 이어진 이탈리아의 역습에서는 키에사의 슈팅이 나왔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0분 실바는 상대 수비를 속인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6분 브루마가 떨어트린 공을 실바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앞에 있던 최종 수비가 걷어냈다. 전반 29분 포르투갈의 역습 상황에서 브루마의 슈팅은 허무하게 벗어났다.

전반 31분 후이의 크로스는 수비에 굴절된 후 크로스바를 때렸다. 전반 34분 피지는 실바와 원투패스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수비에 막혀 넘어졌지만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전반 34분 카르발류의 중거리 슈팅은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양 팀 모두 교체카드를 꺼내지 않고 후반에 돌입했다. 후반 2분 포르투갈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에서 브루마가 돌파 후 크로스를 연결했고 수비에 굴절된 후 안드레 실바가 잡아 예리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3분 이탈리아는 임모빌레를 빼고 베라르디를 투입했다.

후반 28분 포르투갈도 교체카드를 꺼냈다. 피지를 빼고 산체스를 투입했다. 이탈리아는 크리스시토를 빼고 에메르송을 투입했다. 변화는 계속됐다. 후반 31분 포르투갈은 브루마를 빼고 마르틴스를 투입했다. 교체 후 이탈리아가 근소하게 분위기를 잡았다. 

득점이 필요한 이탈리아는 베로티까지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뒀다. 후반 39분 포르투갈은 역습 상황에서 산체스가 마무리 슈팅을 날렸으나 선방에 막혔다. 남은 시간 이탈리아는 동점골을 노렸으나 경기는 포르투갈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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