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츠버그 강정호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순조로운 재활 과정을 보내고 있지만 올해 빅리그 복귀는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피츠버그의 의료 담당자 토드 톰칙에 따르면 강정호는 고통 또는 쓰라림 같은 것이 없다. 회복 과정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며 강정호의 재활 소식을 알렸다.

이어 '강정호는 교육 리그에 참가할 계획이다'고 했다. 캐치볼과 타격 훈련을 재개한 강정호가 교육 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쌓을 예정이다. 그러나 교육 리그에 참가하면 올해 빅리그 복귀는 사실상 무산된 것이다. 

유망주 선수들이 참가하는 교육 리그는 다음 달 10일부터다. 이 매체는 '2018년 빅리그 복귀는 배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6월 말 트리플A 경기에서 왼쪽 손목 부상을 입은 강정호. 복귀 과정에서 통증이 재발했고 지난달 4일 연골 제거 수술을 받았다. 올해 빅리그 복귀 희망을 안고 있었지만 내년 복귀를 기약하게 됐다.

만약 강정호와 4년 보장 계약이 끝나는 올해, 피츠버그가 옵션 실행 여부를 갖고 있는데 내년 거취도 불투명해지는 상황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