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THE CJ CUP에서 우승한 저스틴 토마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국내 유일의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THE CJ CUP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총 3만5천여 명의 갤러리들을 끌어모은 이 대회는 국내 최고 골프 국제 대회는 물론 PGA 투어 가운데 손꼽히는 무대로 자리 잡았다.

THE CJ CUP의 총상금은 세계 최고 수준에 걸맞게 메이저 대회와 플레이어스 다음으로 많은 950만 달러(약 106억8천7백만 원)다. 대회가 열리는 장소인 클럽 나인브릿지는 골프매거진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세계 100대 코스로 선정됐다.

1회 대회 흥행 성공은 2회 대회의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골프 팬들을 흥분시킬만한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저스틴 토마스(미국)의 출전 확정 소식이다.

CJ 측은 13일 토마스가 올해 THE CJ CUP에도 출전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토마스는 지난해 THE CJ CUP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마크 레시먼(호주)을 따돌리며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그동안 TV 화면에서만 봤던 토마스의 스윙에 갤러리들은 열광했고 대회 흥행으로 이어졌다.

토마스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다시 한번 대회 무대를 밟게 돼 기쁘다. 제주도에서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다시 한번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타이틀 방어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지난해 많은 갤러리가 대회를 즐겼으며 점차 더 많은 팬들이 대회장을 찾아 선수들의 플레이를 응원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 제1회 THE CJ CUP에서 저스틴 토마스를 응원하는 갤러리들 ⓒ 한희재 기자

CJ 관계자는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가 대회 출전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토마스 외에 아직 THE CJ CUP 출전을 확정 지은 외국 골퍼는 없다. CJ와 대회 관계자는 "그동안 몇몇 골퍼들의 출전이 거론됐지만 사실 출전이 결정된 선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발표될 출전 선수들이 있다. 골프 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CJ그룹이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로 이 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THE CJ CUP은 대회 홍보와 이 대회 관람을 희망하는 이들을 위해 '쇼 미 더 스윙(Show Me The Swing) 이벤트를 마련했다.

쇼 미 더 스윙 이벤트는 자신의 골프 스윙 영상을 찍은 뒤 필수 필수 해시태그 3개(#THECJCUP #쇼미더스윙 #골프스윙)를 복사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넣으면 된다. 이 방법으로 응모한 이들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 경품이 주어진다.

당첨자 1명은 제주도 왕복 항공권(1인2매)과 THE CJ CUP 전 라운드를 현장에서 직접 관전할 수 있는 티켓(1인2매), 그리고 제주 숙박권(3박4일)을 모두 받는다.

총 10명의 당첨자에게는 THE CJ CUP 전일권 티켓(1인2매)가 주어진다. THE CJ CUP 볼캡은 총 10명의 당첨자에게 돌아가고 50명의 당첨자는 투섬프레이스 카페라떼(R)를 받는다.

▲ 제1회 THE CJ CUP을 보기 위해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를 찾은 갤러리들 ⓒ 한희재 기자

개인 SNS가 골프 팬들의 생활 속에 자리 잡은 가운데 쇼 미 더 스윙 이벤트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THE CJ CUP @ NINE BRIDGES 스크린 골프 대회'가 지난 11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펼쳐진다. 이 대회는 THE CJ CUP를 앞두고 더 많은 골프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골프존 회원 가운데 GTOUR 프로 등을 제외한 순수 아마추어 골퍼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THE CJ CUP이 열리는 제주도의 클럽나인브릿지를 스크린 골프 최초로 생생하게 구현했다.

이번 대회로 PGA 투어 대회 코스를 간접경험 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마련했다.

한편 THE CJ CUP은 다음 달 18일붘터 21일까지 제주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진행된다. 대회 관련된 자세한 정보 및 티켓 판매는 공식 홈페이지와 CJ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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